美 경영진 140명, 부채협상 타결 촉구…"디폴트는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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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 경영진 140명 이상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에 부채한도 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주요 기업 경영진은 바이든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미국 디폴트는 잠재적인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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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미국 주요 기업 경영진 140명 이상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에 부채한도 협상의 신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주요 기업 경영진은 바이든 대통령과 캐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에게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미국 디폴트는 잠재적인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서한에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 제프 제넷 메이시 CEO 등이 서명했다.
그들은 "경제에 대한 스트레스는 최근 은행 파산으로 이미 표면화되고 있다"며 "디폴트(채무불이행)가 발생하면 상황은 더 악화된다. 이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의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011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주식 시장이 17% 급락한 사례를 거론하며 빠른 부채 협상 타결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포함한 의회 지도부를 만나 부채한도 상향 문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였다.
미국은 지난 1월 31조4000억 달러 규모의 부채한도를 모두 소진했고, 이후 특별조치로 협상 시간을 벌었지만 이마저도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앞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이 디폴트 예정일로 제시한 'X-데이'는 6월1일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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