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이후 13년 만에 결승 복귀… '마지막 목표는 우승' 인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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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밀란이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이후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인테르밀란(이하 인테르)이 AC밀란(이하 밀란)에 1-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앞선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총 2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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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인테르밀란이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이후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인테르밀란(이하 인테르)이 AC밀란(이하 밀란)에 1-0으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앞선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바 있어 총 2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6월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다. 결승 상대는 18일 열리는 맨체스터시티 대 레알마드리드 경기에서 결정된다.
인테르의 UCL 결승행은 13년 만이다. 지난 2009-2010시즌 인테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었다. 무리뉴 2년차였던 인테르는 4강에서 당대 최강팀 바르셀로나를 이겨낸 뒤 결승에서 바이에른뮌헨에 2-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당시 인테르는 이탈리아 세리에A, 코파 이탈리아까지 3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이탈리아 팀 중 유일하고 유럽 축구를 통틀어도 현재까지 9회에 불과한 기록이다.
인테르의 결승전 역대 전적은 3승 2패다. 1964년과 1965년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던 '그란데 인테르' 시절 2연패를 달성했다. 당시 레알마드리드와 벤피카를 각각 꺾었다. 1967년과 1972년에는 우승에 실패했는데 상대팀은 셀틱과 아약스였다. 이후 오랜 기다림 끝에 2010년 결승전을 치렀다.
통산 6번째 결승에 오른 인테르는 이 부문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3승 2패)를 제치고 아약스(4승 2패)와 더불어 공동 8위가 됐다. 결승 진출 횟수 순위는 레알마드리드(14승 3패), 밀란(7승 4패), 바이에른뮌헨(6승 5패), 리버풀(6승 4패), 유벤투스(2승 7패), 바르셀로나(5승 3패), 벤피카(2승 5패) 순이다.
리그별로 보면 5대 빅리그 중 가장 오랫동안 결승 진출팀을 배출하지 못한 이탈리아 세리에A가 2016-2017 준우승팀 유벤투스 이후 6년 만에 결승에 올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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