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반기 와인장터…“역대급 혜택”

와인 인기 품목 확보
가격 인상은 최소화
와규 위크 '최대 반값'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상반기 와인장터와 와규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와인장터는 고객 선호가 높은 인기 품목 물량을 대폭 확대했고,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스테디셀러 중에는 지난해 하반기 행사보다 더 저렴한 상품도 있다. 대표적으로 1865 헤리티지 블렌드(750ml)와 마쩨이 필리프 2020(750ml)를 각각 7%,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기존 용량의 두배인 1.5L 매그넘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호주 쉬라즈 대표 브랜드인 투핸즈 픽처 시리즈 섹시비스트·엔젤스쉐어·날리듀즈를 1병당 행사가 6만원에 선보인다. 이는 일반 1병 용량인 750ml 기준 정상가 4만원으로 1.5L 환산 시 정상가 8만원에 비해 25% 싸다. 세계적인 와인메이커 미셀 롤랑과 트라피체 수석와인메이커의 합작 브랜드 이스까이의 말벡까버네프랑·쉬라비오니에는 1병당 행사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SSG닷컴에서도 와인장터 행사 상품 판매에 나선다.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집 근처 이마트 매장에서 찾아가는 매장 픽업 형태다. 디켄터, 와인잔 등 와인 용품은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상반기 와인장터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수입 소고기 인기 브랜드인 달링다운 20주년을 맞아 와규 위크를 연다. 지난해 동기 행사보다 물량을 약 30%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인 250톤을 준비했다. 와규 전 품목 대상으로 행사 카드 전액 결제 시 최대 50% 할인 판매하며, 추가로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경품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20명)은 꽃갈빗살·살치살 선물 세트를, 2등(500명)은 호주 퀸즐랜드산 고급 캄포원목 도마를, 3등(1000명)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반기 와인장터의 경우 지난해 10월 하반기 와인장터 이후 7개월간 기획했고, 와규 위크의 경우 무려 론칭 2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가격과 상품성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