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광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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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는 길이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인생길이 광야인 것을 모릅니다.
그의 임무는 교회를 통해 세상에 광야의 길을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 길을 내시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교회와 주의 종들을 세워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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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는 길이 없습니다. 자연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광야의 모습은 척박하며 날씨는 사납습니다. 낮은 몹시 뜨겁고 밤은 싸늘함을 넘어 매섭게 춥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광야에서 200만명이 넘는 이스라엘 자기 백성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것도 너무 안전하게 말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로 이스라엘 백성은 길을 잘못 들어 낭떠러지 앞에 선적도 없었으며 길이 막혀 나아가지 못한 적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날씨가 뜨거워 그렇게 하셨습니다.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어두움을 밝히고 찬 공기를 덥히셨습니다. 참으로 인생들의 연약한 태생을 잘 알고 계시기에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인생들을 손수 지으셨기에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십니다. 누가 나를 가장 잘 알고 있을까요. 아내나 남편, 아들과 딸, 친구들도 아닙니다. 나의 언행 심사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오직 한 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지금 우리는 80억명의 인생들이 함께 사는 지구 위에 살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래서 지구촌이라고 합니다. 지구촌에 사는 인생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알고 소통하고 동행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그렇지 못합니다. 아직도 많은 자가 예수가 주님인 줄을 모르고 살아갑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은 인생길이 광야인 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스스로 길을 만들며 그 길이 좋다고 합니다. 따라오라고 합니다. 그리곤 낭떠러지로 떨어지고요. 급류에 휩쓸려 죽어갑니다. 때론 육신의 탐욕과 쾌락에 빠져 인생을 짧게 마감합니다.
우리는 지금 한 사람도 예외 없이 광야에 서 있는 인생들입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없으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끊임없이 주님께 물어야 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나의 갈 길을 아시고 인도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대 AI 문명이 만든 챗GPT도 우리의 길을 알려줄 수 없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살아계신 인도자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영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놀라운 사실을 알 수가 있나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내 공로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입니다. 그래서 100% 예수님 은혜라 할 수 있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이 이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의 임무는 교회를 통해 세상에 광야의 길을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 님께서 친히 교회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시대 시대마다 우리에게 영감을 주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에 길을 내시며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교회와 주의 종들을 세워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 지구촌에 산재 되어 있는 교회들은 진정 광야의 길을 걷는 불쌍한 인생들에 불기둥과 구름 기둥이 되어주고 있나요. 교회 본연의 임무를 잘 감당하고 있습니까. 수많은 주의 종들은 주님의 당부를 잘 감당하고 있나요.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한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다. “모세를 통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그 한 영혼 한 영혼을 인도하신 하나님, 부족한 저에게도 모세처럼 사명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박영운 목사(서울 열매맺는교회)
◇박영운 목사는 아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친 후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에서 2005년 4월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그해 6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 열매맺는교회를 개척했습니다. 현재 18년간 목회 일선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카이캄 기획팀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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