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없는 신태용호, 통산 3번째 SEA게임 금메달… 태국에 5-2 승

김성진 기자 2023. 5. 17.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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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신태용 감독 부재 속에서 동남아시안게임(이하 SEA게임) 정상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3 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치르는 사투 끝에 5-2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A대표팀, U-23대표팀, U-20대표팀을 모두 지휘한다.

SEA게임 정상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이 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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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인도네시아가 신태용 감독 부재 속에서 동남아시안게임(이하 SEA게임) 정상에 올랐다.


인도네시아는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3 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치르는 사투 끝에 5-2로 승리했다. 태국을 꺾은 인도네시아는 1987, 1991년 대회 금메달 이후 32년 만에 금메달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인도네시아의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은 신태용 감독이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A대표팀, U-23대표팀, U-20대표팀을 모두 지휘한다. 그러나 SEA게임에 나선 U-23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아닌 인드라 스자프리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시로 맡았다. 신태용 감독은 A매치, 아시안게임 등 다른 국제경기 준비로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았다.


인도네시아는 A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필립 트루시에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상대했다. 결과는 3-2 승리였다. 결승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맞붙었고 90분 경기를 2-2로 비겨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이르판 자우하리, 무함마드 파자르, 베컴 푸트라 누그라하의 연속골이 나오며 5-2로 승리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인도네시아 축구협회 트위터

인도네시아는 금메달과 함께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에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에서 태국과 비겼고 준결승은 베트남에 1무 1패 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이번에 4강, 결승에서 베트남, 태국을 연파하며 아쉬움을 제대로 털어냈다.


SEA게임 정상에 오른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오는 9월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에 힘이 실리게 됐다.


사진= 인도네시아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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