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골든슈 가능성은 '기적'… 그래도 경우의 수가 있다

김성진 기자 2023. 5. 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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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골든슈는 한 시즌 동안 유럽 리그 최고의 골잡이에게 수여하는 득점상이다.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홀란이 자신의 첫 골든슈에 수상에 다다랐다"며 남은 경기 수를 볼 때 홀란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골든슈는 유럽 리그 최다 득점자에게 수상한다.

'마르카'는 "홀란은 가상의 골든슈 수상자로 실버슈 수상자인 케인을 9골 차로 앞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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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유러피언 골든슈는 한 시즌 동안 유럽 리그 최고의 골잡이에게 수여하는 득점상이다. 2022-2023시즌은 '괴물'로 불리는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유력하다.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홀란이 자신의 첫 골든슈에 수상에 다다랐다"며 남은 경기 수를 볼 때 홀란의 수상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골든슈는 유럽 리그 최다 득점자에게 수상한다. 다만 리그마다 수준 차이가 있기에 득점에 가중치를 곱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은 득점수에 2를 곱한다. 6~21위 리그는 1.5, 22위 이하 리그는 1을 곱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순위를 정한다.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는 이 공식에 따라 2022-2023시즌의 골든슈 중간 순위를 매겼다. 1위는 홀란으로 72포인트(36골x2)이었다. 2위는 해리 케인(토트넘)으로 54포인트(27골x2), 3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으로 52포인트(26골x2)였다. 4위는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랭피크리옹)로 50포인트(25골x2)였으며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은 46포인트(23골x2)로 5위였다.


홀란과 케인 간에 포인트 차가 크기에 뒤집기는 쉽지 않다. 더구나 홀란은 앞으로 3경기, 케인은 2경기만 남았다. '마르카'는 "홀란은 가상의 골든슈 수상자로 실버슈 수상자인 케인을 9골 차로 앞섰다"고 했다.


그리고 음바페가 역전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르카'는 "홀란이 앞으로 남은 3경기에서 무득점하고 음바페가 남은 경기에서 10골 이상 넣으면 된다"며 "이렇게 하면 음바페는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순위를 뒤집기 불가능하다는 의미였다.


홀란이 골든슈를 수상하면 역대 6번째로 36골 이상 득점해서 골든슈를 수상하는 선수가 된다. 마리우 자르델(2001-2002 42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0-2011 41골, 2014-2015 48골), 루이스 수아레스(2015-2016 40골),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20-2021 41골), 리오넬 메시(2011-2012 50골, 2012-2013 46골)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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