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 뛰고 라리가 우승 추가한 첼시 공격수… 생애 첫 타이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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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스트라이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4)이 행운의 라리가 우승 경력을 추가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오바메양이 이번 시즌 8분만 뛰고 생애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며 그가 우승 경력을 추가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현재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리그 우승 경력을 추가한 데는 스페인 라리가 경기를 한 차례 뛰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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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첼시 스트라이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34)이 행운의 라리가 우승 경력을 추가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오바메양이 이번 시즌 8분만 뛰고 생애 첫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며 그가 우승 경력을 추가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오바메양은 지난해 9월 1일 FC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현재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로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도 리그 우승 경력을 추가한 데는 스페인 라리가 경기를 한 차례 뛰었기 때문이다.
그의 이적은 시즌 개막 후 이루어졌다.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1경기를 소화한 상태였다. 오바메양은 라리가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8월 13일 라요바예카노전에 교체 출전해 8분을 소화했다. 2, 3라운드 레알소시에다드, 레알바야돌리드전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없었다.
그리고 이적료 1,200만 유로(약 175억 원)에 첼시로 이적했다. 지난해 1월 31일 아스널에서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이적한 지 7개월 만에 EPL 복귀였다. 오바메양은 첼시 이적 후 기량 하락을 드러내며 시즌 21경기 출전 3골 1도움에 그쳤다. 첼시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
첼시에서의 활약은 저조했지만, 자신은 우승 경력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을 했고, 오바메양은 8분 출전 기록이 있기에 우승자로 기록에 남게 됐다. EPL은 최소한 5번의 경기 출전 기록이 있어야 우승 기록을 얻게 된다.
오바메양은 AC밀란, AS모나코, 생테티엔,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아스널 등을 거쳤다.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했지만, 소속팀들은 리그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몇 차례 컵대회 우승이 전부였다. 하지만 8분 출전으로 자신의 생애 첫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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