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일 보고 휴지 대신 나뭇잎으로 닦는 남성…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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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을 본 뒤 휴지 대신 나뭇잎을 사용한다는 미국 남성의 사연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이 남성은 플렉트란투스 바바투스 잎을 휴지처럼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돈을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11년 째 휴지를 구매하지 않고 있는 그는 5년 전부터 플렉트란투스 바바투스 잎을 휴지 대신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린필드는 휴지 대신 식물 잎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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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영국 더 미러 등은 미국 환경운동가 로빈 그린필드(36)의 사연을 소개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11년 째 휴지를 구매하지 않고 있는 그는 5년 전부터 플렉트란투스 바바투스 잎을 휴지 대신 사용하기 시작했다. 플렉트란투스 바바투스는 아프리카와 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식물로, 그린필드는 플렉트란투스 바바투스 잎의 크기와 촉감이 휴지와 비슷해 휴지 대신 사용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집에서 직접 플렉트란투스 바바투스를 재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린필드는 “잎은 매우 부드럽고 박하 향이 난다”며 “압력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찢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기르기 쉽고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것 또한 장점이다”고 했다.
그린필드는 휴지 대신 식물 잎을 사용함으로써 환경을 보호하고 비용 또한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휴지 사용은 삼림 벌채와 화석 연료 사용을 촉진한다”며 “현재 우리는 지구를 파괴해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기업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휴지를 재배하는 것은 재미있고 친환경적인 일”이라며 “이론적으로는 평생 사용 가능한 휴지 또한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필드는 과거에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으로 주목받아왔다. 그는 쓰레기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한 달 간 자신이 버린 쓰레기를 몸에 걸치고 돌아다니는가 하면, 미국 전역을 돌며 쓰레기통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수거해 한 곳에 모아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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