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했던 '5연패 탈출', 김종국 감독이 잊지 않은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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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마침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KIA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2 승리를 따냈다.
KIA는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을 상대로 2연승과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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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마침내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잊지 않았다.
KIA는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2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KIA는 15승 17패를 기록,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선발투수 숀 앤더슨이 5⅔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4개를 내줬지만 2실점으로 막았다. 뒤를 이은 불펜진은 3⅓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앤더슨이 1회말 2실점 이후 안정감을 찾으면서 상대 타선을 추가 실점없이 잘 막아냈다. 이후 최지민이 6회말 2사 1루 위기를 잘 넘기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프로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라고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황대인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 감독은 "황대인이 교체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추격하는 솔로 홈런과 결승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 공격을 잘 이끌어줬고, 김선빈, 최형우의 적시타와 소크라테스의 쐐기 홈런이 나오면서 빅이닝을 완성했다. 황대인, 소크라테스 등 중심 타자들이 오늘 경기를 계기로 부활하길 기대해본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연패를 끊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분위기를 내일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KIA는 오는 17일 같은 장소에서 삼성을 상대로 2연승과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윤영철이다. 삼성은 알버트 수아레즈가 출격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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