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척] 양의지, 김동혁 상대 좌월 솔로포...시즌 4호+3G 연속 아치

안희수 2023. 5. 1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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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초 무사 양의지가 솔로홈런을 치고 1루로 달려나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5.16/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36)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양의지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1차전에서 3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4회 초 깔끔한 좌전 안타로 후속 타자 양석환의 투런 홈런 득점 주자로 나섰던 그는 두산이 2-1로 추격을 허용한 8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김동혁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쳤다. 

양의지는 지난 13일 잠실 KIA 타이거즈 3연전 2차전, 14일 3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쳤다. 이날 키움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아치를 그렸다. 이전까지 홈런이 1개뿐이었지만 ‘몰아치기’를 실현했다. 

두산은 2-0로 앞선 6회 말, 선발 투수 최원준이 상대 간판타자 이정후에게 선두 타자 2루타를 허용하며 흔들린 뒤 김태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1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 상황에서 양의지가 다시 점수 차를 2로 벌리는 아치를 그렸다. 슈퍼스타다운 해결 능력이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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