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3중 충돌 등 도내서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9명 사상

한윤식 2023. 5. 1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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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곳곳서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원주시 무실동 한 사거리서 사설 구급차 등 3중 충돌사고가 났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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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무실동 사거리 교통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강원도내 곳곳서 크고 작은 사고 잇따라 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4분께 원주시 무실동 한 사거리서 사설 구급차 등 3중 충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응급구조사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어 오후 3시 34분께 동해시 천곡동 한 방파제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테트라포트 사이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오후 3시 30분께는 강릉시 초당동 한 아파트 계단에서 80대 노인이 넘어져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동해시 천곡동 방파제 추락사고(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앞서 오후 2시 16분께는 강릉시 주문진읍 모 방앗간에서 40대 여성이 콩가는 기계에 손가락이 절단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악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29분께 속초시 설악산 흔들바위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산행 중 미끄러지며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전 11시 52분께는 인제군 설악산 귀떼기청봉 인근서 60대 여성이 산행 중 발을 삐어 헬기로 구조됐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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