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봄] MSI 열리는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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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 중이다.
대회 경기장인 코퍼 박스 아레나는 런던 스트랫퍼드 한복판에 우뚝 서 있다.
영국 축구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만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 아스날, 첼시, 토트넘 홋스퍼,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7개 있다.
코퍼 박스 아레나는 이중 웨스트햄 유나이트의 홈경기장인 런던 스타디움과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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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영국 런던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진행 중이다.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렀고, 9일부터 최상위 팀들이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대결하는 브래킷 스테이지를 시작했다. 오는 21일 결승전을 통해 봄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 경기장인 코퍼 박스 아레나는 런던 스트랫퍼드 한복판에 우뚝 서 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조성됐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내부에 있다. 코퍼 박스 아레나 역시 런던 올림픽 당시 핸드볼 경기장으로 이용됐다. 직사각형 모양의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경기장 인근에서도 대회 개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다. 유럽 프로게이머를 상징하는 챔피언들의 동상이 경기장 주변에 설치돼 있다. 르블랑 동상 아래에는 ‘캡스’ 라스무스 빈테르, 오리아나에는 ‘휴머노이드’ 마레크 브라즈다, 리 신에는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영국은 ‘축구의 나라’고, 런던은 ‘축구의 도시’다. 영국 축구 1부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만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팀이 아스날, 첼시, 토트넘 홋스퍼,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7개 있다. 코퍼 박스 아레나는 이중 웨스트햄 유나이트의 홈경기장인 런던 스타디움과 가깝다. 도보로 10분이면 두 경기장을 오갈 수 있다.
대회는 현지 시각으로 낮 12시(주말)와 오후 1시(평일)에 시작한다. 경기장 입장은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가능하다. 오후 1시에 경기가 시작되는 16일엔 오전 11시30분에 경기장 문이 열렸다.
경기장 주변에서 프로게임단 유니폼을 입은 팬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근 카페에서 대회 주최사 또는 프로게임단 관계자, 관람객들이 음료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인다.
경기장 내부 전경은 TV 화면으로 보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기 전, 팬들은 맨 앞줄에 가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한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경기장 객석 규모는 약 3200석이다. 13일 경기와 18일~21일 경기는 티켓이 매진됐다.
경기가 종료되면 취재진과 선수는 무대 바로 옆에 있는 미디어룸으로 이동해 인터뷰를 진행한다. 총 6개의 부스가 마련돼 있다. 영국 거리에선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이를 찾아보기가 어렵지만, 취재진이 선수를 인터뷰할 때만큼은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런던=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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