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50대 2명 둔기 살해범 검거…최초 신고자가 피의자

김남하 2023. 5. 16. 1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거제 한 컨테이너에서 50대 남성 2명이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최초 신고자가 피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거제경찰서는 함께 술 마시던 지인을 둔기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C(5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C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거제시 자신의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 안에서 A(59·전 마을 이장)씨, B(58)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대 남성, 피해자들과 지역 선후배 사이…술 마시던 중 시비
지인 사망 사실 최초 신고했으나…현장서 혈흔 묻은 옷 발견
경찰 추궁 끝 긴급체포…"욕하고 무시해 화 났다" 범행 시인
ⓒgettyimaegsBank

경남 거제 한 컨테이너에서 50대 남성 2명이 둔기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최초 신고자가 피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거제경찰서는 함께 술 마시던 지인을 둔기로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C(53)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C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거제시 자신의 마당에 설치된 컨테이너 안에서 A(59·전 마을 이장)씨, B(58)씨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역 선·후배 사이로 파악됐다.


C씨는 최초 이날 0시 7분께 지인이 숨졌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 일대에서 혈흔이 묻은 옷을 발견하고 추궁 끝에 C씨를 긴급체포했다. 범행 당시 C씨는 만취 상태는 아니지만 술에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A, B씨가 평소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해 화가 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C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