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초기 창업기업 투자 활성화 협약 체결 [경남브리핑]

강종효 2023. 5. 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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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초기 창업기업 발굴․지원 및 투자활성화를 위해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회장 신진오),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동형 센터장)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기관은 △경남도 시행 창업지원사업의 참여를 통한 유망 창업기업 발굴·지원 △투자설명회(IR) 개최 및 투자유치 활성화 △창업기획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소속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경남 이전 협력 등을 하기로 했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한 자본금, 전문인력 등의 요건을 갖춘 국내 최다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들이 모인 단체로 2017년 12월22일 설립돼 회원사 성장지원, 교류 협력 연대조성, 인재 양성 전문교육, 액셀러레이터 산업고도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협약 직후에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KAA)에서 주관해 '클럽하우스 KAA in 경남' 교류(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으며 수도권, 부울경 등에서 참여한 창업기획자들과 도 소재 창업투자회사(1개사), 창업기획자(8개사), 엔젤클럽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현황, 최신 이슈 및 정보 공유 등 상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훈 경남도 창업지원단장은 "전국 417개 창업기획자는 수도권에 68.6% 그 외 대전과 부산 등에 대부분 소재하고 있으며 이 중 50억원 이상 누적 투자한 창업기획자가 경남에는 없는 실정"이라며 "경남의 8만 여 기술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투자유치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남 소재 창업기획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300명 양성

경상남도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따라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중·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융합형 인력양성과정'과 '정보기술(IT)전문가 인력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운영으로 경남테크노파크 주관으로 도내 5개 대학에 위탁 개설해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경남도내 거주 대학 졸업(예정)자 및 미취업자로 교육기간에 교육비는 교재를 포함해 100%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과정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교육 종료 후에도 3년간 취업지도 및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인력양성과정은 도내 4개 대학에서 각 대학별 70명 이상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창원대 산학협력단은 △제조빅데이터 과정(초급·중급 각 70시간) △3D설계기술 및 디지털트윈 과정(초급·중급 각 70시간)을, 창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스마트팩토리 제조데이터 분석 과정(초급 80시간) △스마트팩토리 장비 제어 SW개발 과정(중급 80시간)을, 영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스마트공장 구축 과정(초급 70시간) △스마트공장 제어 과정(중급 70시간) △스마트공장 SW 과정(중급·고급 각 70시간)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스마트팩토리 운영관리사 과정(초급 80시간) △C언어 기초교육 및 실무 프로그래밍 과정(중급 80시간)을 개설한다.

정보기술(IT) 전문가 인력양성과정은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에서 5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며 △정보기술(IT) 기초교육 과정(400시간) △정보기술(IT) 및 스마트공장 전문교육 과정(400시간)을 개설해 진행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제조환경 변화에 필요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SW전문 인력양성으로 경남지역의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소재부품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경상남도가 지역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산업으로의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소재부품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첨단 융복합 기술 기반의 '소재부품 고급화 연구개발(R&D)'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소재부품 분야 중소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양산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가 사업을 주관한다.


첨단하이브리드생산기술센터는 표면처리 분야 전문기관으로 2019년 7월 개소해 20여 명의 연구인력과 첨단 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경남도는 기업 공동 기술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과 업종전환 또는 수요처 요구형 '시제품 개발'을 위해 각각 4000만원과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대상기업은 도내 소재부품 분야 중소기업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누리집에서 사업 공고 중이며 참여기업은 5월29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28개 사가 공모 신청해 서류평가와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최종 12개 기업을 선정 지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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