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교육소식]

강종효 2023. 5. 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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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교육부가 시행하는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한다.

유보통합 정책은 0-5세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돌봄 서비스를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는 정책이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경남교육청을 비롯한 서울‧대구‧인천‧세종‧경기‧충북‧전북‧경북교육청을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했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까지 운영한다. 

교육부는 2023년 하반기 경남 사업 추진에 필요한 경비 9440만원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한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유보통합으로 새롭게, 유보상생으로 이롭게'라는 표어 아래 교사 연수·누리과정 컨설팅(지원)을 운영해 교원의 유아교육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청은 먼저 협업 체계를 유지해 도내 모든 유치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교원을 대상으로 유아‧놀이 중심의 연수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유아교육기관의 신뢰도를 높이고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선도교육청 운영의 중점 추진과제인 △교원의 유아교육 전문성 및 역량 강화 △유아·놀이 중심의 컨설팅 지원으로 유아교육기관의 신뢰도 제고 △교육과정 중심의 사업 참여 확대로 놀이 중심 사례 공유 △기관 간 상호 이해 증진 기반 마련 및 상호 이해 증진 연수 지원 등으로 유보통합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남교육청의 주요 사업인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지역의 유아교육 정보 제공을 지원하는 '거점유치원'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운영 실천 사례 발표'와 '수업 나눔 한마당' 등을 통해 교실 수업 연구 활동을 공유해 교실 수업을 개선한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을 운영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상호 이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인권센터, 교육부 '대학인권센터 확산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교육부 주관 '2023년 대학인권센터 확산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창원대 인권센터는 2022년 '대학인권센터 선도모델 개발 시범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2023년 대학인권센터 확산지원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의 대학인권센터를 대상으로 공모해 전국에서 권역별로 총 10개 대학을 선정했으며 경남·부산·울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는 창원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창원대는 이미 2022년부터 2회 연속으로 교육부로부터 인권친화적 대학문화조성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인권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했으며 평가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통해 2023년 '대학인권센터 확산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총 8000여만원의 국고지원금을 받게 됐다.

창원대는 앞으로도 대학 내·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해 인권센터의 성공적 정착에 앞장서고 지역대학의 인권센터에 사업성과 및 우수사례의 공유·확산 등 지역협력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장희 인권센터장은 "인권침해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다양하고 유익한 인권증진 문화프로그램 및 인권정책의 개발, 인권의식 제고를 위한 인권 교육·홍보 활동 등 학내 인권 친화적 문화조성에 노력해 전국적인 선도모델을 제시·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대, '77주년 기념 한마대동제' 17일 개최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오는 5월17일부터 18일까지 '경남대학교 개교 77주년 기념 한마대동제'를 개최한다.

경남대의 개교 77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한마대동제는 건전한 대학 축제문화 정착을 위해 주점 없는 '무알콜 축제'로 진행되며 정문 도로변과 본관 앞을 활용한 각종 체험 행사와 먹거리 부스, 이벤트 부스 등 부대행사가 운영한다.

이번 축제 대운동장 중앙무대에서는 학내 동아리 공연과 연예인 축하 공연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17일 전야제에는 중앙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경남대 박재규 총장의 축사와 이동규 총학생회장의 개회사가 있으며 축제 선포식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저녁 8시40분부터는 힙합그룹 호미들과 래퍼 릴김치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종야제인 18일은 경남대 학생들의 뛰어난 가창력을 마음껏 뽐내는 '한마뮤직어워드' 공연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저녁 8시40분부터는 가수 허각과 길구봉구의 공연으로 한마대동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밖에 경남대는 축제기간 동안 58개학과 및 행정 부서, 외부 기관이 참여하는 '경남대 Disco-Festa'를 함께 열고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전공별 체험 부스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미래차・의생명 분야 전문 취업 박람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6일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김해시와 함께 김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미래차・의생명 분야 전문 취업 박람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번 취업 박람회는 김해 지역의 미래차・의생명 분야에 특화된 직업교육 혁신지구 관련 기업과 관계 기관 등 50여 개가 참가해 김해 지역 4개 특성화고 학생 500여 명에게 취업 상담과 채용 면접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김해시와 김해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청년 박람회와 중학생 직업 체험도 병행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1, 2학년 학생들은 기업별 홍보관을 돌며 평소 관심 분야를 확인하고 진로 상담,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3학년 학생들은 사전 서류를 제출한 기업에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했고 현장 채용 면접 결과 30여 개 기업에서 직업계고 학생 6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학교-지자체-관계 기관-기업이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함께 준비해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좋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경남최초 '산업현장 밀착형 한국어교육' 실시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다문화진흥원은 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안숙열)와 함께 경남 조선업계 최초 '산업 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작했다. 

5월부터 시행된 '산업 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 현장을 찾아 한국어 교육를 실시하는 경남 최초의 산업 연계 밀착형 교육이다. 


지난 8일 대우조선해양 102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시작으로 삼성중공업 등 거제지역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모두 335명이 12월까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사회통합센터 경남2거점 기관으로 이민자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교육해 지역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하루빨리 회사와 지역사회에 적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교육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진해 웅천고등학교 진로체험 행사 성료

창신대학교는 지난 11일 진해 웅천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 웅천고(학교장 박동암)의 지원과 협조 아래 학생들의 진로 탐색 체험을 위해 기획됐다.


웅천고 학생들은 희망하는 진로 관련 학과를 방문해 다채로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기회를 가졌다.

이원근 총장은 "최고의 팀워크를 구사하고 최고의 아이템을 갖춘 유능하고 경쟁력 있는 융·복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창신대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이도영)는 고3 학생들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 및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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