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컨테이너서 숨진 남성 2명, 범인은 최초 신고자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5. 16.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0시 7분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주거지 마당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사람의 사인이 확인됐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컨테이너에서 50대 3명이 술을 마시던 중 A 씨가 다른 두 사람의 머리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내려쳐 숨지게 했다.

A 씨는 평소에 두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했고 그날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홧김에 공구 창고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시하고 욕설한다”라며 홧김에 범행

16일 0시 7분께 경남 거제시 사등면 주거지 마당 컨테이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두 사람의 사인이 확인됐다.

거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컨테이너에서 50대 3명이 술을 마시던 중 A 씨가 다른 두 사람의 머리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내려쳐 숨지게 했다.

A 씨는 평소에 두 사람이 자신을 무시하고 욕설을 했고 그날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홧김에 공구 창고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선 범행도구, A 씨의 주거지에선 혈흔이 묻은 옷이 발견돼 A 씨가 긴급 체포됐다.

그는 자정께 현장을 처음 발견한 것처럼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 조사 끝에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