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무더위 잊은 ‘헌혈 축제’…참여자 5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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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가 16일 '제25회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99년 시작한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즐겁게 헌혈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헌혈 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올해까지 25년간 2만 14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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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의미를 되새기며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고귀한 행위를 실천하고자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25회를 맞았다.
올해는 대학 본관 1층 로비와 헌혈버스, 교내 헌혈의 집에서 학생과 교직원, 동문 등 모두 500여 명 이상이 릴레이 형식으로 헌혈에 참여했다. 헌혈자는 봉사활동 6시간을 인정한다.
축제기간에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 침대를 설치하는 등 헌혈축제를 도왔다.
또 대학은 헌혈증서 기증자를 위한 경품 추첨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의 네일아트, 스티커 타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이 기증한 헌혈증서는 백혈병 소아암 환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헌혈축제에 참가한 환경보건학과 김민혜(23)씨는 “이번 헌혈축제를 통해 간절히 수혈을 기다리는 누군가에게 혈액을 기증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건 특성화 대학을 다니는 학생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작은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간호학과 정윤경(26)씨는 “혈액 수급이 어렵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 이번 헌혈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혈액을 정말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성희 총장은 “매년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헌혈축제는 많은 학생들과 교직원, 동문들이 참여하며 대학가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대구보건대의 헌혈 사랑 나눔 축제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부를 계속해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99년 시작한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헌혈행사’를 즐겁게 헌혈과 헌혈 캠페인에 참여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헌혈 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올해까지 25년간 2만 1400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헌혈에 동참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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