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연등 축제부터 탁 트인 바다 풍경까지! '부처님 오신 날' 추천 사찰 3 #가볼만한곳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전국 사찰에서 관련 행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날 대표적인 행사로는 연등회가 있는데요. 이는 연등을 밝혀 부처에게 복을 비는 불교 행사를 말합니다. 연등회는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만큼 역사·문화적 의미도 큰 행사예요. 본래 종교적 의미에서 비롯됐으나 현대에 와서는 좀 더 대중적인 성격이 강해진 것도 주목할 점이고요. 이번에 소개할 부산 삼광사 또한 연등축제로 유명한 곳! 앞서 미국 CNN이 삼광사 연등축제를 '한국의 아름다운 명소 50선'으로 꼽으면서 이제는 축제 시즌이면 삼광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여럿 찾아볼 수 있죠. 삼광사를 둘러보면 형형색색의 연등이 빽빽하게 수를 놓은 모습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얼핏 보기에도 화려해 이목을 끌어요. 5만여개의 연등이 설치된 만큼 규모가 큰 덕분에 웅장한 느낌도 받을 수 있죠. 야경도 근사한데요. 제각각 빛을 내며 반짝이는 연등을 보다보면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랍니다.
주소 부산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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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봉은사에서도 다양한 불교 문화 행사가 열려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 사찰로 꼽히는 이곳에선 지난 13일 아기 부처상을 씻기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관불의식 입재식을 진행했다고 해요. 이 행사의 경우 이날부터 부처님 오신 날 당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네요. 또한 당일에는 '봉축 법요식(불교에서 공경하는 마음을 담아 축하의 뜻을 담아 행하는 의식)'과 '봉축 점등식(점등 탑에 불을 밝히는 행사)이 열릴 예정. 점등식 이후 진행되는 봉축 음악회에선 찬불가부터 국악연주,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해 이목을 끌고 있어요. 또한 봉은사는 무려 12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인 만큼 볼거리도 풍부한 게 장점. 예로 봉은사 경내 모든 전각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자리에 있는 미륵대불의 경우 자비로우면서 위엄있는 부처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게 특징. 미륵대불에 이어 3300개의 관세음보살 원불을 모시고 있는 법왕루 또한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에요.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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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이색 사찰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동용궁사는 바닷가 근방에 위치한 특성상 경내 어디서든 탁 트인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산속에 위치한 사찰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떠올려보면, 이곳만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죠. 이에 따라 굳이 특별한 기념일이 아닌 날에도 많은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 부처님 오신 날에 맞춰 방문한다면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진 봄 바다는 물론 연등 축제와 같은 관련 행사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주변 경치만큼 사찰 내부에 각종 불상 등 볼거리가 다양한 것도 장점인데요. 예로 득남불의 경우 배를 문지르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 탓에 배 부분만 까맣게 변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우람한 덩치에 배를 내놓은 포대화상도 거대한 비주얼 탓에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네요.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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