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20마리 수락산 유기…40대 기소

이관주 2023. 5. 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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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20마리를 수락산에 버린 혐의를 받는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장우)는 16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의정부시 농장에서 기르던 애완견 20마리를 수락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개를 재분양해 돈을 벌려고 했다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산에다 내다 버린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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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20마리를 수락산에 버린 혐의를 받는 4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장우)는 16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경기 의정부시 농장에서 기르던 애완견 20마리를 수락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기견 자료사진.

이 가운데 1마리는 현장에서 숨을 거뒀고, 나머지 19마리는 구조됐다. 16마리는 분양이 완료됐고, 2마리는 노원구와 연계된 한 동물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1마리는 안락사됐다.

A씨는 개를 재분양해 돈을 벌려고 했다가 경제적 이유 등으로 산에다 내다 버린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검찰 관계자는 "동물학대 사범에 대해 엄정한 수사로 죄에 상응하는 처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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