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5연패' KIA, 김선빈↔고종욱 타순 뒤바꾼 이유는?
윤승재 2023. 5. 16. 17:28
“류지혁, 고종욱, 최형우. 세 선수의 타격 컨디션이 가장 좋으니까요.”
KIA 타이거즈가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타선에 변화를 줬다.
이날 KIA는 류지혁(3루수)-김선빈(2루수)-고종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변우혁(1루수)-이우성(우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최근 3번 타순에 배치됐던 김선빈이 2번으로 올라오고, 고종욱이 중심 타선에 배치됐다. 김종국 KIA 감독은 “고종욱과 최형우 두 선수의 타격 컨디션이 (타자들 중) 가장 좋다. 류지혁의 컨디션도 좋아서 1번타자 류지혁이 출루하면 두 선수가 해결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타순을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김종국 감독의 말대로 최근 세 선수의 타격 페이스는 심상치 않다. 5월 고종욱의 타율은 0.333으로 4월의 좋은 타격감(0.364)을 이어가고 있고, 최형우 역시 5월 타율 0.357에 9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리드오프 류지혁 역시 5월 출루율 0.441에 타율 0.321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김선빈의 5월 페이스는 다소 아쉽다. 35타석에 나서 타율 0.226에 그쳤다. 김종국 감독은 김선빈에 대해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에도 영향을 준다. 아직 발목이 완전치 않아 (부상에) 신경을 쓰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있다. 체력 조절도 잘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최형우의 활약에 대해선 “작년엔 잔부상 이슈가 많았는데, 올해는 시즌 전부터 컨디션이나 몸 관리를 잘했다. 지금은 잔부상 이슈가 적다”라면서 “전성기만큼의 폭발력은 덜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종국 감독은 “아직 구상했던 전력이 완전체가 되진 않았다. 지금 있는 선수도 준비를 해왔던 선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해줘야겠지만, 컨디션 조절 잘 시키면서 부상자가 더 안 나오게끔 관리를 잘해주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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