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간호법 거부권’에 “공약파기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신용일 2023. 5.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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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헛공약, 공약 파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안성에서 열린 '청년농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간호법 제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공약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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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경기 안성에서 열린 '청년농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마친 뒤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헛공약, 공약 파기는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안성에서 열린 ‘청년농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간호법 제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당시 공약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공약에 따라 여야는 상임위에서 간호법안을 처리했다”며 “대통령은 공약을 지킬 수 없는 그런 객관적 사정이 전혀 없는데도 공약을 어기고, 국회가 처리한 간호법을 거부권 행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만약에 공약이 잘못된 것이었다면, 그 잘못된 공약을 한 것에 대해서 당연히 국민에게 구체적 정황을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국민과 한 약속을 어겼다며 신뢰를 저버린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신뢰가 무너진 민주주의는 유지될 수가 없다”며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주권자를 무시하는 약속 파기 정치, 이런 것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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