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 발코니 타고 넘어온 침입자…정체는 휴가차 제주 온 미군
김은빈 2023. 5. 16. 17:01
제주의 한 리조트에서 발코니를 통해 옆 객실에 침입하려던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20대 미군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한 리조트 3층에 투숙하던 중 발코니를 통해 옆 객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침입한 객실에는 한 가족이 숙박 중이었으며, A씨는 발코니에서 피해 가족과 눈이 마주치자 자신의 객실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미국에서 휴가차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미군 당국에 인계할 방침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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