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메타버스 등 가상환경 기반 의료기술 개발에 475억원 지원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데일리안 DB

보건복지부는 메타버스 등 가상환경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에 2027년까지 475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의료서비스 분야 7개 과제와 병원 운영 분야 3개 과제가 포함됐다.

의료서비스 분야는 삼성서울병원의 '확장현실 기반 치료 전주기 환자중심 케어 플랫폼' 등이 선정됐다.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목표로 주요 질환의 예방·진단·치료·관리 모델을 발굴한다.

병원 운영에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기반 병원 운영관리 최적화 모델 개발' 등이 선정됐다. 진료·행정·물류관리·인력배치 등 병원 운영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한다.

복지부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과제를 관리·평가하며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의료 메타버스 조기 성공모델 발굴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