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최경주 등장’ SK텔레콤 오픈 2023의 모든 것

김윤일 2023. 5. 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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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GA

이번 시즌 26회 째 맞이


2023 시즌 26회 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1997년 ‘제1회 SK텔레콤 클래식’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5회 개최됐다. 올해로 26회 째를 맞이한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 선수 3명을 포함 총 147명의 선수들이 나선다. 총상금은 13억 원, 우승상금은 2억 6천만 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4년, 제네시스 포인트 1,200포인트가 부여된다.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6회 핀크스GC에서 개최


‘SK텔레콤 오픈 2023’은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 동, 서코스(파71. 7,326야드)에서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핀크스GC에서는 2011년부터 2013년,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6회 ‘SK텔레콤 오픈’이 진행되고 있다. 코스레코드는 62타(10언더파)다. 2013년 대회 2라운드에서 김창윤(40)이 수립했다.


최경주. ⓒ KPGA

어디에나 있는 SKT의 AI 기술로 더 편리하고 재밌게 골프 대회 즐긴다…‘AI 최경주’ 등장


‘SK텔레콤 오픈 2023’은 주최사인 SK텔레콤의 다양한 AI 기반 기술을 적용해 TV와 모바일 중계로 대회를 시청하는 팬들과 대회 현장을 찾은 팬들이 더욱 편리하고 재밌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최경주(53.SK텔레콤)의 사진 및 영상 정보를 학습한 ‘AI 최경주’를 구현한다. 사전에 확보한 최경주의 경기 모습, 인터뷰를 비롯해 ‘SK텔레콤 오픈’의 대회 코스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 선수들의 기록 등을 학습한 ‘AI 최경주’는 매 라운드 중계에 출연해 대회 정보와 라운드 별 관전 포인트 등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골프존과 함께 준비한 ‘스윙 분석 존’에서는 ‘AI 최경주’가 갤러리의 스윙을 분석하기도 한다.



‘행복 동행’ 실천하는 ‘SK텔레콤 오픈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올해도 개최


SK텔레콤은 그동안 골프 대회를 통해 ‘행복 동행’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해에는 대회 개막 하루 전 최경주, 박상현(40.동아제약), 김한별(27.SK텔레콤), 박지은, 김하늘, 이보미, 박찬호, 윤석민 등 골프와 스포츠 스타가 참가한 ‘제1회 SK텔레콤 오픈’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SK텔레콤은 ‘SK텔레콤 오픈’ 대회 슬로건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의 의미를 살려 17일 ‘SK텔레콤 채리티 오픈 2023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70년이 넘은 역사의 프리미엄 신용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본 대회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우승 상금은 지난해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2천만 원 증액됐다. 이번 ‘SK텔레콤 오픈 채리티 오픈 2023 wit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는 최경주와 박상현, 김비오(33.호반건설), 김하늘, 박지은과 더불어 지난해 야구 선수 생활을 마감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와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US 어댑티브 오픈’ 초대 챔피언 이승민(26.하나금융그룹)을 후원해왔고 지난해 10월에는 대한지적장애인골프협회와 함께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2’를 개최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는 최경주와 권성열(37.BRIC),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이승민 등 투어 선수 10명과 발달장애 선수 20명이 참가해 3인 1조로 짝을 이뤄 경기했다.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자 최경주, 본 대회 21회째 출전


최경주가 ‘SK텔레콤 오픈 2023’을 통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국내 대회에 모습을 보인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 최다 우승 기록(3회)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2005년, 2008년 대회서 우승했다. 또한 최다 출전자다. 최경주는 지난 25년간 본 대회가 열리는 동안 20회째 참가했다. 올해로 21회째 출전이다.


최경주는 본 대회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도 갖고 있다. 최경주는 2008년부터 2019년까지 12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했다. 매년 컷통과에 성공했다. 12회 연속 컷통과다. 2021년 대회는 선수가 아닌 대회 공동 집행위원장으로 나섰다. 2022년 대회서는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최경주의 가장 최근 국내 우승은 2012년 10월에 작성한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 KPGA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 도전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3.호반건설)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김비오는 지난해 대회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SK텔레콤 오픈’에서도 우승했던 김비오는 2022년 대회서도 우승하며 본 대회서만 2승을 쌓았다.


김비오가 이번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최경주의 최다 우승 기록(3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한 개인 최초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비오는 2010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뒤 현재까지 통산 9승(국내 9승, 해외 1승)을 쌓고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적은 아직 없다.


2015년과 2017년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한 최진호(39.코웰)도 본 대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이밖에 2009년 대회서 우승한 박상현, 2016년 대회 챔피언 이상희(31.메디메카), 2018년 대회서 정상에 오른 권성열, 2019년 대회 챔피언 함정우 등 역대 챔피언들도 2번째 우승을 향한 예열을 마쳤다.



‘핀크스GC의 사나이’ 김비오


흥미로운 점은 김비오가 우승한 2012년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 모두 핀크스GC에서 열렸다는 점이다. 특히 2022년 대회 우승 당시 역대 ‘SK텔레콤 오픈’ 72홀 최저타수(265타) 기록을 세웠고 2위에 7타 차로 정상에 올라 역대 ‘SK텔레콤 오픈’ 최다 타수 차 우승도 달성했다. 그만큼 핀크스GC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핀크스GC에서 개최된 ‘SK텔레콤 오픈’에서 2회 우승을 한 선수는 김비오가 유일하다. 김비오는 이번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6위 포함 전 대회서 컷통과하고 있다.


김비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대회에 나서는 만큼 긴장도 되지만 설렌다”며 “’SK텔레콤 오픈’과 핀크스GC는 항상 좋은 기억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안방’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제주도라는 섬도 좋아하기 때문에 나흘 내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목표는 당연히 대회 2연패”라고 이야기했다.


정찬민. ⓒ KPGA

김형성, 김대현, 김민휘, 이승민 등 출전


통산 7승(국내 3승, 일본 4승)의 김형성(43)과 KPGA 코리안투어 4승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상’을 수상한 김대현(35.제노라인),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골프종목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국내서 2승을 기록한 콘페리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휘(31.CJ), 2022년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US 어댑티브 오픈’ 챔피언 이승민 등도 ‘SK텔레콤 오픈 2023’에 추천 선수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2022년 대회서 가장 어려웠던 홀은 10번홀, 올해는 과연?


2021년 본 대회에서 10번홀은 543야드의 파5홀로 조성됐다. 당시 선수들이 가장 쉽게 플레이한 홀이었다. 하지만 2022년부터 507야드의 파4홀로 변경했고 10번홀은 지난해 본 대회서 가장 난도가 높았던 홀로 변신했다. 나흘 간 10번홀에서 보기는 107개, 더블보기 23개, 트리플보기는 3개나 양산됐다. 평균타수는 4.27타였고 그린적중률은 48.95%에 불과했다. 올해도 10번홀은 파4(507야드)로 세팅 됐다.



’SK텔레콤 오픈 2023’ 현장 관람을 원한다면?


‘SK텔레콤 오픈 2023’의 갤러리 입장은 대회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가능하다. 일일권 요금은 2만원이다. 인터넷 사전 예매, 현장 초대권 동반자, SK텔레콤 멤버십 고객, 제주도민은 50% 할인이 적용된다. 전일권은 3만원으로 할인은 없다. 초대권을 보유하고 있는 팬, SK그룹 임직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유료 입장권 구매자 대상으로 라운드 별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고 현장 갤러리 대상 추첨을 통한 경품도 제공한다. 갤러리 주차장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산 40-4 일대에 마련돼 있다. 갤러리 셔틀버스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15~20분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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