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도립 승격 추진”

홍석원 2023. 5. 16.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우선 도립으로 승격시켜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갔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금산 발전을 위해 △금산 인삼약초 활성화 △국지도 68호선 시설 개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산 방문서 인삼 판로 확대·산불 피해 보상 이달내 완료 등 밝혀
김태흠 충남지사가 16일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방문해 군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을 우선 도립으로 승격시켜 인삼약초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6일 민선 8기 2년차 시·군 방문 일곱 번째 일정으로 금산군을 방문,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정책 현장 방문 등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먼저 지역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군민분들이 이해를 해 주신다면 진흥원을 도립으로 승격 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도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진흥원의 국립 승격을 추진해 왔으나, 정부의 조직 축소화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불가피하게 방향을 수정하게 됐다. 

김 지사는 “정부가 조직을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진흥원을 국립으로 승격시키는 것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며 “저는 이 부분을 오래 끌 수 없기 때문에 우선 도립으로 승격 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립으로 승격 시키면 현재 군에서 부담하고 있는 예산 등을 도에서 부담하고, 정부와도 예산이나 기술 부문에서 충분히 협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군민들과 충분히 협의하는 시간을 갖고 도립 승격을 추진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김태흠 지사 금산지역 기자간담회 모습.

금산 인삼 홍보 및 판매 상담 등 판로 확보에도 적극 지원할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21일부터 대백제전 홍보 등을 위해 일본 방문하는데, 이 자리에서 금산인삼을 홍보하고, 판매 상담도 할 예정”이라며 “금산인삼축제 때 해외 바이어들이 더 많이 오고, 판로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시군들이 유치전을 벌이고 있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에 대해서도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 지사는 “연구소는 10여 년 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분리됐는데 그동안 이에 대한 환원이나 보상 같은 부분을 제대로 못 해왔다”며 “정부에서 이 부분을 처리해 주지 않으면 일반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진행해 여기서 나오는 예산으로 연구소를 도내에 새로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남부출장소를 본부 형식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달 도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피해 보상도 이달 중 모든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간담회를 마쳤다.

이어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최근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금산 발전을 위해 △금산 인삼약초 활성화 △국지도 68호선 시설 개량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금산과 충남 내륙을 잇는 유일한 도로인 국지도 68호선 개량 사업은 ▲금산-진산 ▲행정-읍내 ▲한삼천-도산 ▲연무-양촌 ▲양촌-벌곡 등 5개 구간으로 분할해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김태흠 지사가 군민과의 대화 뒤 금산지역 발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함께 하고 있다.

도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구간별 실시설계를 시작하고, 미 반영된 양촌∼벌곡지구는 제6차 국가계획(2026~2030)에 반영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 지사는 “교통량·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국지도 68호선이 2차로 시설 개량에 그치며 군민 요구에는 다소 충족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4차로 확장을 위해서는 타당성 재조사, 국가계획 변경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하나, 교통량 변화 추이 등을 보며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도 차원의 노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책 현장 방문은 적벽강 적벽교 재가설 대상지 확인을 위해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일원에서 가졌다. 

김 지사는 적벽교 재가설에 대해 공감을 표한 뒤 “금산군에서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사전 행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달라”라며 “주민 통행 불편 해소와 교량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오는 30일 천안시에서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을 이어간다.

김태흠 지사가 적벽강 적벽교 재가설 대상지 확인을 위해 금산군 부리면 수통리 일원을 찾았다.

금산=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