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 "글로벌 반도체 산업,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

조인영 2023. 5. 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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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한파를 겪고 있는 반도체 산업이 올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6일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인 테크인사이츠와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위축된 분위기는 2분기에 다소 완화되고, 3분기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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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업계 최초로 양산을 시작한 3나노 웨이퍼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

극심한 한파를 겪고 있는 반도체 산업이 올해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6일 반도체 전문 조사기관인 테크인사이츠와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위축된 분위기는 2분기에 다소 완화되고, 3분기부터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EMI는 "현재 팹(공장) 가동률은 작년 대비 줄어든 상태이며 재고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지 않다"며 "반도체 장비 분야는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 지출 조정으로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집적회로(IC) 매출액과 및 실리콘 출하량은 직전 분기 대비 상승한 실적이 예상돼 하반기부터 시장이 천천히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올해 중반부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하반기부터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진단했다.


리스토 푸하카 테크인사이츠 부사장은 "메모리 시장에서 지속적인 감산과 자본 지출 감소가 올해 후반기 시장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시장 환경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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