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스 연결 생각만” 사이클링 히트 놓친 오타니, 그래도 5출루…시즌 5승

김태훈 2023. 5. 16.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흥미로운 기록을 또 하나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투수와 3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의 1경기 3피홈런은 MLB 데뷔 후 처음이다.

타자로서는 2루타 하나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 ⓒ AP=뉴시스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흥미로운 기록을 또 하나 만들어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펼쳐진 '2023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투수와 3번 타자로 출전했다.


투수로서는 7이닝 3피홈런 5실점으로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타자로서는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의 9-5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의 1경기 3피홈런은 MLB 데뷔 후 처음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100개 이하의 공으로 7이닝을 버티며 선발 투수로서 역할을 했다. 시즌 5승(1패)째를 챙겼지만 3개의 홈런을 내준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4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타자로서는 2루타 하나 때문에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1회 볼넷을 고른 오타니는 3회 안타, 4회 홈런, 5회 3루타를 뽑았다. 2루타만 추가하면 사이클링 히트도 가능했다. 9회초 트라웃이 2사 후 출루하면서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오타니는 안타를 쳤지만 2루 베이스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지난달 28일에 이어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 무산이다. 그러나 5출루 경기에 성공하며 타율 0.303을 찍었다.


경기 후 오타니는 MLB.com 등을 통해 “(마지막 타석에서)예상했던 공이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이클링 히트 달성을 위해 2루타를 노렸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의식한 것은 아니다. 어떻게든 1,2루 찬스를 이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