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아파트에 둥지를 틀다?
진재중 2023. 5. 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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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가 한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었다.
보금자리는 나무 구멍에 나무껍질이나 풀잎 등을 모아 만들기도 하고, 나뭇가지 위에 마른 가지나 잎을 모아서 공 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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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재중 기자]
▲ 창틀에 나타난 하늘 다람쥐 |
ⓒ 지인제공 |
천연기념물인 하늘다람쥐가 한 아파트 베란다에 둥지를 틀었다. 4월에 새끼 두 마리를 낳고 사라졌다가 다시 집 베란다에 나타났다.
사진 제공자 박아무개씨(66)는 "집을 비워둔 사이에 창문 틀을 비집고 들어온 것 같아요, 주변에 소나무와 상수리나무가 있어 하늘다람쥐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 같습니다. 완전히 집을 나간 줄 알았는데 16일 다시 나타났습니다" 하고 신기해했다.
하늘다람쥐는 청설모과의 포유류로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상수리나무와 잣나무의 숲과 같은 침엽수림에서 단독생활을 하거나 2마리씩 모여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금자리는 나무 구멍에 나무껍질이나 풀잎 등을 모아 만들기도 하고, 나뭇가지 위에 마른 가지나 잎을 모아서 공 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상수리나무와 잣나무의 숲과 같은 침엽수림에서 단독생활을 하거나 2마리씩 모여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금자리는 나무 구멍에 나무껍질이나 풀잎 등을 모아 만들기도 하고, 나뭇가지 위에 마른 가지나 잎을 모아서 공 모양으로 만들기도 한다.
▲ 어미 다람쥐와 새끼 두마리 |
ⓒ 지인제공 |
▲ 창문틀 사이로 숨어 바라보고 있다. |
ⓒ 지인제공 |
야행성으로 낮에는 보금자리에서 잠을 자고 저녁에 나와 나무의 열매·싹·잎, 곤충 등을 먹는다. 활공은 높은 나무에서 익막을 충분히 펴고 비스듬하게 아래쪽으로 내려가는데, 방향이나 고도를 바꾸면서 정확하게 목적지에 도달한다. 활공 거리는 보통 7∼8m이며, 필요에 따라 30m 이상 활공하기도 한다.
4~10월에 한배에 3∼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성질이 온순하여 친숙해지기 쉽고 사육하기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숲해설사 김경래 박사는 "서식환경이 좋은 버드나무나 소나무 군락지에서는 종종 목격되지만 집안에 보금자리를 만들고 새끼까지 낳는다는 것은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다"면서 놀라워했다.
▲ 베란다에서 배회하는 하늘 다람쥐 |
ⓒ 지인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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