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2차전지 특화단지로"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새만금에 더 많은 2차전지 기업이 들어오려면 일대를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기업들의 불편을 해소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새만금개발청은 16일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새만금산단 발전협의회를 비롯한 14개 2차전지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참석 기업은 이피캠텍, 천보비엘에스, 배터리솔루션, 성일하이텍, 동명기업, 덕산테코피아, 에스이머티리얼즈, 에코앤드림, 테이팩스, 대주전자재료,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 하이드로리튬, 어반리튬, LG화학절강화유코발트 등이다.

이들 기업 대표들은 간담회에서 새만금 1·2공구에 입주한 기업에도 RE100(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지원하고,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대용량 용수와 전력 확보를 건의했다. 또 새만금이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용지 확장성, 육·해·공 물류 유통, 투자진흥지구 등 많이 알려진 장점 외에도 기업이 원하면 필지 구획과 다양한 기반시설의 설계·변경이 가능하다"며 "중앙행정기관이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지원을 전담하는 등 투자환경이 매우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의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전라북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