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프리카' 벌써 시작…33도 찍은 대구 '숨이 턱턱'

김현경 2023. 5. 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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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까지 붙은 대구에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찾아왔다.

1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를 나타냈다.

무더위에 이날 오후 수성못 산책로를 걷는 시민 대부분은 반소매 차림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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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여름철 무더위로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별명까지 붙은 대구에 벌써부터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가 찾아왔다.

16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32도를 나타냈다.

북구는 33.3도를 나타내며 가장 더웠다.

경북은 울진(소곡) 35.3도, 울진 34.8도, 포항·경주 33.3도, 구미 32.4도 등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었다.

무더위에 이날 오후 수성못 산책로를 걷는 시민 대부분은 반소매 차림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였다.

시민들은 햇볕을 피하기 위해 나무 그늘 아래를 골라가면서 걷거나 그늘막 아래에 앉아 더위를 피했다.

공원 안에서 생활하는 사자와 코끼리 등 동물들도 그늘을 아래에 모여 햇볕을 피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 4시에서 5시까지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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