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피가 강력한 무기” 판타지 대작 ‘사슴의 왕’ 메인 예고 공개

정진영 2023. 5. 16. 14: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윈플러스파트너스 제공

판타지 대서사시가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사슴의 왕’이 15일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슴의 왕’은 온 세상을 팬데믹에 빠뜨린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최강의 전사 반과 소녀 유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둘을 뒤쫓는 천재 의사 홋사르 그리고 제국의 음모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중세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이다. 이미 우리에게도 익숙한 ‘전염병’이라는 전대미문의 재난을 마주한 제국의 갈등과 음모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낼 전망이다.

메인 예고편은 팬데믹을 몰고 온 수수께끼의 병 미차르로 인해 혼란에 빠진 제국의 풍경으로 시작된다. 제국의 신임을 받는 천재 의사 홋사르는 들개가 퍼뜨린다는 것만 알려진 미지의 전염병과 관련해 고뇌에 빠지고, 살아남은 최후의 전사 반과 그를 아빠처럼 따르는 소녀 유나에게서 해결의 실마리를 직감한다. 홋사르는 “당신의 피는 그 병과 싸울 수 있는 강력한 무기란 거지”라는 말과 함께 선택받은 자 반에게 다가간다.

들개에게 물린 채로 사라져버린 유나와 반을 쫓는 추격자 사에의 액션 신은 본편에서 펼쳐질 판타지 대서사시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내 영혼은 유나가 구했습니다. 그 아이에게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어요”라는 반의 가슴을 울리는 대사는 피보다 더 진한 둘의 연대를 통해 강인한 생명의 메시지를 전할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사슴의 왕’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지브리 출신 애니메이션 드림팀이 만들어낸 팬데믹 판타지 애니메이션 ‘사슴의 왕’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