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시장 바닥 찍었나...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중 동반 상승 [오늘, 이 종목]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5. 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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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 사옥 (매경DB)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띤다.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반도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그로 인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오후 1시 40분 삼성전자는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일 대비 1.4% 상승한 6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역시 4.86% 급등한 9만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국내 반도체를 대표하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요인으로는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주가가 15일(현지 시간) 6.11% 급등한 것이 꼽힌다. 마이크론은 간밤 미국에서 반도체 업황의 ‘바닥’이 끝났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강세를 띤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섞이며 미국 증시에서 AMD(2.25%), 인텔(2.94%), 엔비디아(2.16%), 퀄컴(2.57%), TSMC(2.67%) 등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반도체 대표 기업들을 대표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68% 올랐다.

(sk하이닉스 제공)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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