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여왕' 신은정, 절망부터 분노까지…자유자재 감정 변주 열연

김유진 기자 2023. 5. 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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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은정이 폭발과 절제를 오가는 감정 변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7회에서는 나나가 고유나(오윤아 분)의 친딸임을 알게 된 주유정(신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리며 이를 악물고 참아내는 신은정의 열연에 시청자들역시 유정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었다.

신은정이 출연하는 '가면의 여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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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은정이 폭발과 절제를 오가는 감정 변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 7회에서는 나나가 고유나(오윤아 분)의 친딸임을 알게 된 주유정(신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속인 송제혁(이정진)의 가증스러운 모습에 유정은 그동안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에 비참해 하면서도 제혁에게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나나에게만큼은 달랐다. 친구들이 엄마들과 놀이터에서 다정하게 노는 모습을 부러워하던 나나를 위해서라면 이 악물고 아픈 다리로 같이 놀아주는가 하면 이후 샤워하면서 혼자 심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고통스러움을 참아내는 유정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유정이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완벽한 가정이 깨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도재이(김선아)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애타게 호소하는 신은정의 열연이 감탄을 자아냈다.

가슴 아픈 눈물을 흘리며 이를 악물고 참아내는 신은정의 열연에 시청자들역시 유정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따라갈 수 있었다.

극의 전개에 따라 분노와 두려움, 절망감, 불안감 등의 주체할 수 없는 유정의 내면의 감정을 신은정은 섬세하면서도 밀도 있는 연기로 표현해 내고 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모도 견뎌내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악착같이 지켜내려는 유정이 애처롭지만, 어느새 그녀를 응원하고 유정에 감정 이입하게 되는 이유는 신은정의 탄탄한 연기 내공 때문이라는 반응이다.

신은정이 출연하는 '가면의 여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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