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vs김비오, SK텔레콤오픈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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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임성재(25·CJ대한통운)가 가고 '멘토'최경주(53·SK텔레콤)가 온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함께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최다승인 통산 8승을 거두고 있는 '한국산 탱크' 최경주가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최경주는 이 대회 출전이 올해로 21번째다.
최경주가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2012년 CJ인비테이셔널 호스티드 바이 최경주 대회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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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개인 첫 타이틀 방어 성공시 대회 3승
‘멘티’임성재(25·CJ대한통운)가 가고 ‘멘토’최경주(53·SK텔레콤)가 온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와 함께 아시아 국가 출신 선수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최다승인 통산 8승을 거두고 있는 ‘한국산 탱크’ 최경주가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제주 핀크스GC(파71)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우승 상금 2억6000만원)이 출격 무대다.
지난주 임성재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5타차 대역전 드라마를 완성한데 이어 2주 연속 세계 최정상의 PGA투어 선수들의 샷을 볼 수 있어 국내 골프팬들로서는 기대가 크다.
최경주는 현재 PGA투어와 만50세 이상 선수들의 무대인 챔피언스(시니어)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예전 같지 않지만 챔피언스투어서도 한국인으로 최초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정도로 녹록치 않은 실력을 자랑한다.
비거리 부문에서는 아들뻘의 젊은 후배들을 따라 잡을 수 없으나 아이언과 쇼트 게임, 그리고 퍼팅에서는 아직도 전성기 때 모습이다.
최경주는 이 대회 출전이 올해로 21번째다. 그 중 2003년과 2005년, 그리고 2008년에 우승했다. 대회 3승은 최경주가 유일하다. 작년 대회서도 공동 7위에 입상했을 정도로 아직 경쟁력은 살아있다.
최경주가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2012년 CJ인비테이셔널 호스티드 바이 최경주 대회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다. 국내 대회 우승은 통산 16승이다.
지난 9일에 조기 입국해 일찌감치 시차적응을 마친 최경주는 “예년과 달리 좀 일찍 들어왔다. 여러 일정을 소화하느라 바쁘게 움직였지만 일단 시차 적응으로 인한 곤란을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도 입도도 지난 14일에 예년보다 빨리 했다.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코스 세팅 등 해야할 역할이 있는데다 올해는 팬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파 코스 연습량을 늘리기 위한 조치였다.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2·호반건설)는 대회 2연패 사냥에 나선다. 만약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최경주와 함께 공동으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김비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서는 만큼 한편으로 긴장도 되지만 설렌다”며 “이 대회 그리고 핀크스GC는 항상 좋은 기억 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안방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목표는 당연히 2연패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PGA투어에서 활동한 김민휘(31)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24·CJ온스타일)과 2009년 우승자 박상현(40·동아제약), 직전 2개 대회서 연속 ‘톱10’에 입상하며 상승세를 탄 이재경(24·CJ온스타일)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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