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기자 "맨유, 김민재와 접촉 없다" 이적 임박설 일축… 하지만 관심은 진짜

허인회 기자 2023. 5. 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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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위해 아직 직접 접촉은 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김민재는 작년 12월부터 맨유 영입리스트에 포함됐다. 그러나 합의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영국 '더 선'과 이탈리아 복수 매체가 '김민재의 이적은 최종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보도한 것과 다른 내용이지만 맨유의 적극적인 관심은 진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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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위해 아직 직접 접촉은 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야 움질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밝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김민재는 작년 12월부터 맨유 영입리스트에 포함됐다. 그러나 합의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하며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4,300만 파운드(약 720억 원) 수준의 금액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는 "바이아웃 조항은 7월에 발동될 수 있다. 맨유의 관심은 여전하다. 나폴리 역시 김민재에게 재계약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김민재(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더 선'과 이탈리아 복수 매체가 '김민재의 이적은 최종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고 보도한 것과 다른 내용이지만 맨유의 적극적인 관심은 진짜다.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경쟁을 치열하게 펼치는 중이며, 잉글랜드 FA컵 결승전도 남겨뒀다. 시즌이 종료된 뒤 본격적으로 이적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악셀 튀앙제브와 이별이 결정됐고, 필 존스 등 수비 잉여 자원들을 모두 내보낼 계획이다. 시즌 막바지에 수비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제대로 느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모두 빠지자 루크 쇼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며 공백을 메워야 했다.


엘리프 엘마스(가운데), 김민재(오른쪽, 이상 나폴리).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빅 리그에 입성한 첫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칼리두 쿨리발리(첼시)가 이적하며 생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거듭났다. 총 43경기를 소화하며 뛰어난 수비력은 물론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2골 2도움까지 기록했다. 작년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 주역으로 평가되며 맨유 이외에도 맨체스터시티, 첼시 등 EPL의 거물급 구단들이 눈여겨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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