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판독 때 심판들은 무슨 대화를 나눌까?… EPL, 다음 시즌 VAR 오디오 공개 검토

조효종 기자 2023. 5. 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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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계가 다음 시즌 비디오 판독(VAR) 상황에서 심판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공개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2014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으로 활동했던 하워드 웹 잉글랜드 프로심판기구(PGMOL) 심판위원장은 1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올 시즌에 나온 몇몇 VAR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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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잉글랜드 축구계가 다음 시즌 비디오 판독(VAR) 상황에서 심판들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공개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2014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으로 활동했던 하워드 웹 잉글랜드 프로심판기구(PGMOL) 심판위원장은 16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에 출연해 올 시즌에 나온 몇몇 VAR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웹 위원장은 비디오 판독 시 주심과 판독을 담당하는 심판이 대화를 나누는 영상과 오디오 파일도 공개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EPL에서 해당 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었다. 이에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게리 네빌이 다음 시즌 해당 파일을 경기 당일 공개할 수 있는지 물었고, 웹 위원장은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웹 위원장은 "우리는 한 걸음을 내디뎠으며, 다음 시즌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경기 중 실시간으로 재생할 순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측에서 허용하지 않는다. 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나. 오늘처럼 추후 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라운드 위에 있는 주심, 부심, 대기심의 목소리를 들게 될 것이다. 그들이 현장에서 결정을 내리는 당사자다. 그리고 중요한 사건들을 확인하는 비디오 판독 심판진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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