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지원 '꼴찌' 불운 두산 토종 에이스, 7번째 첫승 도전은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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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영웅 군단을 상대로 2023 시즌 마수걸이 승리 사냥에 도전한다.
두산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 최원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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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 토종 에이스 최원준이 영웅 군단을 상대로 2023 시즌 마수걸이 승리 사냥에 도전한다.
두산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 최원준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최원준은 키움 우완 최원태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지난 주말 안방 잠실에서 KIA 타이거즈를 스윕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4위 NC 다이노스에 반 경기 차 뒤진 5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는 동시에 4위 탈환을 겨냥한다.
두산의 4연승은 최원준의 호투 여부에 달려 있다. 최원준은 올 시즌 개막 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4.0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퀄리티 스타트 4회로 선발등판 때마다 제 몫을 해줬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최원준은 선발등판 때마다 평균 6이닝을 소화했지만 득점 지원은 경기당 1.25에 그쳤다. 리그 평균 선발투수 득점 지원이 4.57인 점을 볼 때 최원준의 불운이 얼마나 컸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27명 중 유일하게 1점대 득점 지원이다.
최근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1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7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외려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산 타선이 롯데 마운드 공략에 실패해 0-3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최원준은 고개를 숙였다.
이승엽 두산 감독 역시 "최원준이 타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못 받고 있어 힘들 것 같다"며 "개막 후 투구 내용이 계속 좋았고 선발투수로서 계속 잘해주고 있는데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빨리 1승을 하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하고 있다.
두산 선발진의 버팀목인 최원준의 무승 행진이 길어지는 건 팀으로서도 좋은 신호가 아니다. 최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수 있는 득점 지원이 절실하다.
지난 2년간 최원태에 강했던 허경민과 강승호(이상 12타수 4안타)가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고 김재환, 양의지, 로하스 등 주축 타자들의 분발이 절실하다. 일단 3연승 기간 동안 19점을 뽑아낸 부분은 고무적이다.
최원준이 키움 타선을 넘어서는 것도 중요하다. 최원준은 지난 2021년 4월 29일 고척 키움전 이후 지난해까지 키움 상대 5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2023 시즌 첫승 달성은 물론 키움전 무승 행진에도 마침표가 찍혀야 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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