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브렌트퍼드, 성남 김지수 영입 협상 돌입" 보도

조효종 기자 2023. 5. 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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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어 영국 현지에서도 성남FC 수비수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가 한국 수비수 김지수 영입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김지수는 성남에서 뛰는 수비수로,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뮌헨(독일)과 스포르팅리스본(포르투갈)에서도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보도에 앞서 15일 한국에서 브렌트퍼드 이적설이 보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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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한국 U20 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한국에 이어 영국 현지에서도 성남FC 수비수 김지수의 브렌트퍼드 이적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브렌트퍼드가 한국 수비수 김지수 영입을 위한 대화를 시작했다. 김지수는 성남에서 뛰는 수비수로, 유럽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뮌헨(독일)과 스포르팅리스본(포르투갈)에서도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보도에 앞서 15일 한국에서 브렌트퍼드 이적설이 보도된 바 있다. 성남 관계자는 브렌트퍼드 측에서 제안을 보낸 것을 인정하며 "이적료가 관건이다. 바이아웃 금액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2004년생 수비수로, 지난해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 K리그1에서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19경기에 출전했고, 7월 팀 K리그 멤버로 선발돼 토트넘홋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서기도 했다.


김지수(왼쪽, 팀K리그). 서형권 기자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U17 대표팀에 이어 지난 3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에 발탁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출전했다. 최근에는 2023 U20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23일부터 시작되는 한국의 조별리그 일정을 준비 중이다.


'데일리메일'은 김지수가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가진 수비수이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파리생제르맹(PSG)의 관심을 받고 있는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와 비교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지수 이적료는 훨씬 저렴할 것이다. 약 56만 파운드(약 9억 원) 수준의 이적 허용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브렌트퍼드는 토트넘홋스퍼 차기 감독 후보로도 거론되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이끌고 있다. 오랜 기간 하부 리그를 전전하다 2021년, 74년 만에 최상위 리그 승격을 이뤄냈다. 승격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13위로 잔류에 성공했고, 이번 시즌에는 9위에 올라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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