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우울한데…삼성물산, 나홀로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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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로 패션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업계의 실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LF와 코오롱FnC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삼성물산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하며 나홀로 호실적을 거뒀다.
반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2792억원, 영업이익은 63.3% 줄어든 56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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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침체로 패션업계가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업계의 실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LF와 코오롱FnC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반면 삼성물산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하며 나홀로 호실적을 거뒀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5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0억원과 비교해 35.7% 늘었다.
올 1분기 매출은 5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4740억원 대비 11.0%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에잇세컨즈, 빈폴, 비이커 등 전반적인 실적이 모두 개선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품력 개선, 판매 구조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사업군에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2792억원, 영업이익은 63.3% 줄어든 56억원에 그쳤다.
코오롱FnC는 앞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LF도 올해 1분기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했고, 매출은 4414억원으로 같은 기간 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패션 사업 부문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헤지스, 닥스 등의 메가 브랜드와 리복 등의 신규 전개 브랜드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9%가량 성장했다.
푸드 관련 사업 역시 홈 다이닝 HMR 등의 선전으로 매출이 23%가량 매출이 늘었다.
다만 부동산 시장 침체 속에 코람코신탁의 리츠 등 매각 수익 감소로 부동산 사업 실적이 부진했다. 지난해 12%에 달했던 부동산 부문(금융사업) 매출 비중이 1분기 4%로 떨어졌다.
LF 관계자는 "메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팬덤 구축을 위한 브랜딩에 투자를 지속하고 리복, 빠투 등 신규 브랜드의 성장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패션 사업을 영위해 나갈 것"이라며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하반기에는 부동산 부문도 실적이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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