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 자리에서 10억원…'준강남' 과천 줍줍에 1만4천명 몰려

방서후 2023. 5. 16. 1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준강남' 경기도 과천에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6가구 무순위 청약(줍줍)에 1만4천명 이상이 몰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과천 지정타 총 4개 단지 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만4,175명이 몰리며 평균 2,3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나온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1가구·전용 84㎡)는 68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서후 기자]
'준강남' 경기도 과천에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내 6가구 무순위 청약(줍줍)에 1만4천명 이상이 몰렸다. 3년 전 분양가로 공급된 만큼 앉은 자리에서 10억원을 벌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과천 지정타 총 4개 단지 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만4,175명이 몰리며 평균 2,3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가 많은 단지는 과천 르센토 데시앙이었다. 1가구(전용면적 84㎡) 모집에 4,746명이 신청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 잔여 1가구(전용 99㎡)에 3,926명이 몰렸다.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는 전용 74㎡ 2가구에 1,961명, 84㎡ 1가구에 2,859명이 몰리며 각각 980.50대 1, 2,85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나온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1가구·전용 84㎡)는 683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이번 줍줍 물량은 청약 부적격 혹은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 물량이다. 완화된 무순위 청약 요건이 적용되지 않아 거주 의무 기간 5년에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접수할 수 있었음에도 분양가가 3년 전 수준으로 나와 시세차익을 노린 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단지별 당첨자 발표일도 달라 중복 청약에 따른 경쟁률 상승 효과도 있었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8억원 전후로 형성됐다. 동일 면적의 인근 래미안 슈르가 지난 3월 13억원, 과천 위버필드는 지난 달 17억7천만원에 각각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시세차익만 최대 10억원이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