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개막… 한국영화 7편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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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16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칸영화제로 향한 한국영화는 총 7편이다.
그의 칸영화제 참석은 올해로 8번째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도 올해 칸영화제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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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국제영화제가 16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올해 칸영화제로 향한 한국영화는 총 7편이다. 비경쟁 부문에 이름 올린 ‘거미집’(감독 김지운)을 비롯해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비평가 주간 초청작 ‘잠’(감독 유재선) 등이 세계 관객과 만난다.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은 없다.
‘거미집’으로 김지운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다시 칸을 찾는다. 김 감독은 앞서 비경쟁 부문에 올렸던 전작 ‘달콤한 인생’(2005),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이후 15년 만에 칸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송강호는 지난해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에 이어 올해도 칸 레드카펫을 밟는다. 그의 칸영화제 참석은 올해로 8번째다. 김 감독, 송강호 외에도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장영남, 박정수가 일정을 함께한다. 이들은 오는 25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레드카펫 행사와 상영회를 진행하고 다음날에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팀에서는 제작자 김용화 감독, 연출자 김태곤 감독과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칸으로 향한다. 이들은 오는 21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작품을 상영한다. 이선균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과 ‘잠’ 두 편으로 칸영화제와 함께한다.
배우 송중기가 출연료를 받지 않고 참여해 화제가 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은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 올렸다. 송중기를 비롯해 김창훈 감독과 홍사빈, 김형서(비비) 등 ‘화란’ 팀은 오는 24일 공식 스크리닝 이후 레드카펫 등 부대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홍상수 감독 신작 ‘우리의 하루’가 칸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이 경합을 벌이는 라 시네프 부문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소속 서정미 감독 작품 ‘이씨 가문의 형제들’과 한국영화아카데미 소속 황혜인 감독의 ‘홀’ 등 두 편을 만나볼 수 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도 올해 칸영화제와 함께한다. 그가 출연한 HBO 드라마 ‘더 아이돌’은 ‘거미집’과 함께 비경쟁 부문에 들었다. 로스앤젤레스(LA)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니 뎁 딸인 배우 릴리 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다. 제니 외에도 위켄드와 트로이 시반, 댄 레비 등 유명 가수가 대거 출연한다.
개막작은 배우 겸 감독 마이웬이 연출과 주연을 맡은 프랑스 영화 ‘잔 뒤바리’다. 루이 15세 연인인 뒤바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마이웬 감독이 뒤바리 부인을 연기하고 배우 조니 뎁이 루이 15세 역을 맡았다.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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