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바이오플랜트 방문한 캐나다 사절단…"오픈 콜라보 논의"

이명환 2023. 5. 16.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약품은 아투카,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 아이프로젠 등 10개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된 캐나다 사절단이 지난 9일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캐나다 사절단의 평택 플랜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들 간의 보다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아투카,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 아이프로젠 등 10개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로 구성된 캐나다 사절단이 지난 9일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일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한 캐나다 사절단이 견학을 마친 후 한미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이번 사절단 방문은 주한캐나다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사절단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바이오코리아 2023' 기간 중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찾았다.

한미약품과 캐나다 사절단은 이날 국내외 바이오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절단은 평택 플랜트의 최대 1만2500ℓ 규모 배양기 대형 제조설비와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의 지아후 왕 설립자는 "우리 회사는 이제 막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회사인데, 한미 바이오플랜트의 전반적인 공정을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듣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됐다"며 "무엇보다 스케일 면에 감탄했고 공정 전반에 적용된 자동화 시스템과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연함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이뮤지니아의 스테판 가네 CEO는 "바이오의약품이 생산되는 전 과정이 인상 깊을 뿐만 아니라 자동화 창고 등의 기술력도 우수했다"며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첫 단계인 배양 단계에서부터 고객사 니즈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완제의약품 기준으로 연간 2000만개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PFS) 주사기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물세포 배양 기반의 설비를 갖춘 국내 주요 위탁생산(CMO) 회사들과 달리 평택 플랜트는 미생물 배양을 이용하는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어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DNA 및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도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캐나다 사절단의 평택 플랜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들 간의 보다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인 아투카,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 아이프로젠 등 10여개 업체 주요 경영진들이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한미약품]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