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하는 리버풀…네빌 "뉴캐슬·맨유 긴장해, 클롭이 가고 있어"

조효종 기자 2023. 5. 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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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네빌이 뉴캐슬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아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전했다.

리버풀과 레스터의 경기 이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뉴캐슬과 맨유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쫓아오고 있다. 리버풀은 두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다. 뉴캐슬과 맨유는 리버풀이 미끄러질 거란 생각을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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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게리 네빌이 뉴캐슬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아직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을 전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2022-2023 EPL 36라운드를 치른 리버풀이 레스터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반 33분과 36분 커티스 존스가 모하메드 살라의 도움을 받아 연속골을 터뜨렸다. 후반 26분 리버풀의 쐐기골이 터졌다.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살라가 밀어준 공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골대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큰 부침을 겪으며 상위권과 멀어졌던 리버풀은 막판 스퍼트를 시도하고 있다. 최근 7연승에 성공하며 4위권을 바짝 추격 중이다. 2경기 남은 시점, 승점 65로 한 경기 덜 치른 3위 뉴캐슬, 4위 맨유(이상 승점 66)와의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리버풀이 잔여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뉴캐슬과 맨유 중 한 팀 만이라도 3경기에서 승점 4 이하에 그친다면 역전이 가능하다.


경기가 더 많이 남아있는 뉴캐슬과 맨유의 UCL 진출이 여전히 유력하지만, 긴장을 놓쳐선 안 되는 상황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서 축구 평론을 하고 있는 맨유 출신 네빌은 뉴캐슬과 맨유가 추월 당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리버풀과 레스터의 경기 이후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뉴캐슬과 맨유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쫓아오고 있다. 리버풀은 두 경기에서 승리할 것이다. 뉴캐슬과 맨유는 리버풀이 미끄러질 거란 생각을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네빌과 같이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 중인 리버풀 래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여전히 리버풀이 4위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클롭 감독은 여전히 불리한 상황임을 인정하면서도 잔여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뉴캐슬과 맨유의 수준, 두 팀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4위 안에 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그들이 미끄러졌는데도 우리가 그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정말 부끄러운 일이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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