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나상호, 첫 이달의 선수상 영예…4월 6골 폭발→압도적 지지

김명석 2023. 5. 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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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등 제치고 '첫 수상'
서울 소속으로는 3번째
K리그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FC서울 나상호. 사진=프로축구연맹
K리그 4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FC서울 나상호. 사진=프로축구연맹

FC서울 나상호(27)가 개인 통산 첫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나상호는 16일 발표된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 후원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들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나상호는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21.25점을 받았고, 팬 투표 12.13점, 유저 투표 13.05점 등 총 46.43점을 받아 이진현(대전하나시티즌) 라스(수원FC)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을 제쳤다.

특히 나상호는 팬 투표에서 12.13점(25점 만점), 유저 투표에서 13.05점(15점 만점) 등 팬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나상호는 평가 대상이었던 지난달 K리그1 6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무서운 득점페이스를 보였다. 4월 라운드 베스트일레븐 2회, 라운드 MVP 1회도 각각 차지했다.

나상호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개인 통산 처음이다. 서울 소속으로는 지난 2021년 3월과 9월 기성용에 이어 세 번째다.

나상호에게는 EA SPORTS가 제작한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진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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