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은 "'탈당' 손혜원도 지금 보니 무혐의…김남국 동병상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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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 수십억대 코인 의혹에 휩싸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손혜원 전 의원이 구명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보고 "동병상련이 아니었을까"라고 해석했다.
임 전 부대변인은 16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서 "예전을 복기를 하다 보면, 손 전 의원이 목포에 투기했다고 김 의원 건처럼 한 달이 넘게 계속 (언론에) 나왔다. 그래서 그 당시에 손 의원이 먼저 본인이 먼저 자진 탈당하고 조사를 받겠다 했는데 지금 몇 년 지나고 보니 전부 다 무혐의고 실제로 부동산 투기 건 아무것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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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이 수십억대 코인 의혹에 휩싸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해 손혜원 전 의원이 구명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을 보고 "동병상련이 아니었을까"라고 해석했다.
임 전 부대변인은 16일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서 "예전을 복기를 하다 보면, 손 전 의원이 목포에 투기했다고 김 의원 건처럼 한 달이 넘게 계속 (언론에) 나왔다. 그래서 그 당시에 손 의원이 먼저 본인이 먼저 자진 탈당하고 조사를 받겠다 했는데 지금 몇 년 지나고 보니 전부 다 무혐의고 실제로 부동산 투기 건 아무것도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겪은 게 있으니 아마 김 의원 건에 대해서 100% 다 아시지는 못하지만 본인이 옛날 기억을 떠올렸을 것 같다"며 "지금 몇 날 며칠 한 2주 가까이 이렇게 계속 김 의원 건으로 나오는 거 보니 예전이 생각이 나서 아마 그런 동병상련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했다.
임 전 부대변인은 '전부 무혐의'라고 했지만, 대법원은 지난해 말 손 전 의원의 차명 부동산 매입은 유죄라고 보고 벌금 1000만원을 확정한 바 있다. 기밀 이용 혐의를 무죄라고 판단한 것이다. 손 전 의원은 '목포 구도심 투기' 관련 언론사 보도가 허위라며 정정보도를 청구했으나 항소심에서도 최근 패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뭔가 증거가 나오고 돈 받은 증거 있으면 저부터가 퇴진 운동하라고 할 겁니다. 근데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단은 좀 두고 보고 아직까지 재판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건 관련해서도 언급된, 녹취에 나와 있는 분들은 일단 탈당은 하셨다. 그리고 적합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와 송 전 대표, 돈봉투 건 모두 아직 의혹 수준이고 김 의원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임 전 부대변인은 "이런 사안을 봤을 때 우리도 일단은 수사를 보고 진상 규명이 된 후에 책임질 사람 책임지고 해야 되는 게 순서 아니냐"며 "왜냐하면 논란만 계속 나오고 하면 그때마다 사람이 책임을, 책임져야 되는 건 맞습니다만 말 나올 때만 한다? 그러면 이거는 정치적인 싸움에서 어느 한 사람을 죽이거나 어느 당을 죽이거나 하기에는 너무 편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그와 함께 라디오에 출연한 신인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한테도 법적으로 확인되기 전에 정치적 책임을 물었고, 과거에도 적폐 수사할 때 우병우 이런 사람들 국정농단 터지자마자 그냥 다 물러나라고 민주당이 얘기했다"며 "근데 이 대표 얘기할 때는 법적으로 받은 게 확인되지 않았고. 그럼 뭐 3심까지 가겠다는 얘기인데 왜 이게 잣대가 다르냐"고 반박했다.
신 대표는 "국민의 민심에는 귀를 닫고, 손 전 의원 같은 당심에만 의존하는 극성 지지층 갖고 김 의원의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행위까지도 구제해 가지고 국회에 넣겠다? 손 전 의원 혼자 열심히 하라. 이게 되겠나"고 반문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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