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세계적 석학 샘 리처드 교수 초청 특별 강연

18일 동원 목요세미나서 임직원 대상
환경 변화 속 기업 혁신과 사회적 책임 등

동원그룹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세계적 석학인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교수를 '동원 목요세미나'에 초청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샘 리처드 교수는 학생들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소통 중심의 강의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미국에서 한국과 한류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인종, 성별, 문화 관계'를 주제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의를 진행하고 있고 세계적 권위의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특별강연은 경제성장으로 인한 지구의 환경 변화라는 위기 상황 속에서 동원그룹과 같은 한국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살펴보고,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해법에 대해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동원 목요세미나는 1974년 처음 시작돼 샘 리처드 교수의 강연까지 총 2277회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 계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매주 목요일에 열린다. 앞서 고(故)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박노해 시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도 강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