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혹평 벗었다…뮤지컬 ‘베토벤’, 두 번째 시즌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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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이 두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
극중 루드비히 역을 맡은 박효신은 마지막 공연 무대에서 "뮤지컬 '베토벤'은 모두 함께 다 같이 땀 흘리고 노력하며 만든 작품이다. 매회 무대에 오를 때마다 베토벤의 절실함과 고독에 대해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박은태는 "'베토벤'과 함께 해주신 관객에게 감사 드린다. '베토벤'이라는 작품은 이제 첫발을 내디뎠고, 앞으로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작품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크고 멋진 꽃을 피울 '베토벤'이라는 작품의 첫 씨앗을 뿌린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카이는 "'베토벤'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창작 초연인 만큼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관객분들이 함께 해주어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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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이 두 번째 시즌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마무리된 한국 초연에 이어 세종문화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공연된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 시즌2가 5개월 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베토벤’은 초연 당시 약 15만 명이 관람하며 높은 화제성을 일으켰으고, 이번 시즌 또한 매 티켓 오픈 직후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멜론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 내 뮤지컬 부문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석권했다.
다만 앞서 스타 창작진과 초호화 캐스팅, 수백억원의 제작비, 수년의 긴 제작기간을 들이면서 화제를 모았던 것과 달리 초연 개막 당시 부족한 개연성과 빈약한 서사, 억지스러운 넘버 등에 대한 관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초연이 대형 뮤지컬에서 나오기 힘든 낮은 평점을 기록한 이유다.
이에 제작진은 새로운 가사와 대사를 추가하거나 재구성해 인물과 작품에 대한 공감을 높이는 동시에 스토리의 유기적인 연결을 촘촘하게 다듬으면서 시즌2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 무대, 소품, LED 영상 일부와 안무 등이 변경되어 작품 고유의 정서와 감정이 다채롭게 표현되어 한층 강렬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완성하면서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초연부터 함께 한 박효신, 박은태, 카이,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을 포함한 55명의 배우의 실력은 말할 것도 없다. 배우들의 열연과 완벽한 가창력은 캐릭터의 내면을 생생하게 표현해내면서 압도적 스케일의 공연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극중 루드비히 역을 맡은 박효신은 마지막 공연 무대에서 “뮤지컬 ‘베토벤’은 모두 함께 다 같이 땀 흘리고 노력하며 만든 작품이다. 매회 무대에 오를 때마다 베토벤의 절실함과 고독에 대해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박은태는 “‘베토벤’과 함께 해주신 관객에게 감사 드린다. ‘베토벤’이라는 작품은 이제 첫발을 내디뎠고, 앞으로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칠 작품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크고 멋진 꽃을 피울 ‘베토벤’이라는 작품의 첫 씨앗을 뿌린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카이는 “‘베토벤’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창작 초연인 만큼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관객분들이 함께 해주어 무사히 마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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