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진산업, 1분기 영업익 274억…경량화 경쟁 속 '고강도 소재 성형기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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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산업이 강세다.
올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아진산업은 올 1분기에 매출액 1970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아진산업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차체부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장 부품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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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산업이 강세다. 올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16일 오전 9시31분 아진산업은 전날보다 7.68% 오른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진산업은 올 1분기에 매출액 1970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0.2%, 143.8% 증가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완성차 호실적이 중소형 부품업체까지 확산했다고 분석했다. 주요 중소형 부품업체 45개사의 1분기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689.6% 증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 호실적 국면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부품업체의 실적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며 "핵심은 매출 증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가와 원가는 완성차의 구매정책 변화에 따라 언제든 하락할 수 있다"며 "물량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상승하는 가운데 매출이 20% 이상 증가한 업체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기존 본업 외에 배터리 등 미래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회사의 매출 증가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진산업은 분기보고서를 통해 차체부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장 부품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슈가 되는 차량용 블랙박스, 어라운드 뷰(AVM) 등 자동차 IT 부품 기술력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복합 다단 금형기술을 자체 개발해 고강도 소재 성형기술을 확보했다. 알루미늄 소재 성형, 최적화된 고안전 경량 차체 설계기술 등의 분야에서 신기술 추세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현대차와 기아가 기술 개발에 더욱 비중을 높여가는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제품 수주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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