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반려동물 모두 만족하는 건축 자재 따로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엔데믹으로 전환되며 되찾은 일상과 새로운 시작에 활기와 산뜻함을 더하기 위해 리모델링으로 실내 인테리어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전과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단순히 장식적인 요소를 넘어 집이 가장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수요도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와 반려동물들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 더욱 각별한 보호가 필요하다.
건자재 업계는 아이가 있는 집, 반려동물 가구로 사용자를 세분화해 안전 사양을 강화한 제품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해 선보이고 있다. 신축 건물에 입주하거나 새로 인테리어 공사를 한 경우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이 마감재에서 나오는 각종 유해물질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친환경성을 극대화하고,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기능성을 강화하는 등 아이들과 반려동물 친화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친환경 마루전문 브랜드 이건산업의 관계자는 "주거공간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집안에 들이는 건축자재 및 마감재 하나하나도 꼼꼼히 알아보고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 하루 종일 바닥에서 구르고 놀아도 안전하고 튼튼…이건마루 '포레스타 G'
바닥재는 공간에서 넓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색상, 패턴, 질감 등이 실내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자인만큼 바닥재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안전성과 내구성이다. 주거공간에서의 바닥은 살을 맞대며 사용하는 자재인 만큼 사용자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하루 대부분을 바닥에 밀접해 생활하는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집이라면 더욱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이건산업(대표: 박승준, 이길수)의 친환경 마루 전문 브랜드 이건마루에서 선보인 천연마루 '포레스타 G'는 어린아이와 반려동물 양육가구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레스타 G는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 아래 친환경 원자재 수급부터 제품 생산까지 원스톱 공정으로 진행된다. 무엇보다 바닥에서 구르고 노는 시간이 많은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의 행동 습성을 고려해 마루 표면 외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이건마루가 직접 키운 국내산 친환경 합판을 사용했다. 접착제 역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시험에서 0.3mg/L 이하의 최우수 Super E0 등급을 획득,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하다.
특히 국내 천연마루 제품 중 유일한 10.5T 두께가 특징으로, 사용자에게 편안한 보행감을 제공한다.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환경에 맞춰 한국형 바닥 난방에 특화돼 추운 겨울에도 포근하고 따뜻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고, 실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표면오염 및 마모에 대비하는 등 아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 최적화됐다.
■ "화재에 강하다" 친환경 나무 벽장재…동화기업 '디자인 월'
동화기업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나무 벽재 '디자인월'은 제품 표면에 엠보 기술(입체 무늬 표현 공법)을 적용해 대리석, 석재, 콘크리트의 표면 질감을 구현한 친환경 나무 벽장재다. 나무 벽재임에도 화재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동화기업은 업계 최초로 나무 벽재에 대한 방염 특허 기술을 획득했으며, 디자인월 전 제품에 대한 방염 성능을 인증받았다.
벽재가 공간에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만큼 친환경 E0등급 에코보드를 적용하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조립식 시공 방법을 적용해 아토피성 피부병 및 새집증후군 발생 없는 높은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국토교통부의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 기준'을 통과한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친환경 E0 등급의 동화에코보드를 주요 소재로 사용한다.
표면은 고강도 특수 코팅 처리를 해 우수한 내구성을 갖춰 쉽게 긁히거나 찍히지 않는다. 관리도 간편해 낙서나 얼룩 등 오염물질을 쉽게 지울 수 있고 때가 잘 타지 않아 벽면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 아찔한 문틈 끼임 사고 원천 차단… LX하우시스 '지인 안전도어' '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취학 아동의 사고가 70%에 이른다. 활동량이 많은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이 문틈 사이에 끼어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LX하우시스는 '지인 안전도어'를 선보였다. 문짝과 문틀에 손이 끼는 것을 막아주는 손끼임 방지 안전 경첩과 180도 회전 가능한 손잡이로 문이 완전히 닫히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핸들 사양을 적용했다. 바람 또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문이 닫혀도 안전핸들로 확보된 공간을 통해 반려동물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어 안전사고를 줄여준다.
이 밖에도 문지방을 없애 반려동물들이 바닥보다 높은 곳에 배변하는 습관으로 발생하는 부식을 방지하고, LX 데코시트로 문 표면을 마감해 아이와 반려동물이 문을 긁어 생기는 손상과 생활 긁힘까지 최소화한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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