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스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전기차 증가+BMS 사업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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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이 강세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고객사들의 생산이 회복되면서 납품 물량이 증가했고, 상대적 고가인 SUV·전기차 모델들이 늘어나면서 믹스(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도 상향됐고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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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엘이 강세다. 올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에스엘은 전일 대비 11.06% 상승한 3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에스엘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2108억원, 10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154% 증가한 수준이다.
모든 지역에서 매출액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핵심 지역들인 한국·북미·인도 매출액이 작년보다 각각 38%, 72%, 12%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고객사들의 생산이 회복되면서 납품 물량이 증가했고, 상대적 고가인 SUV·전기차 모델들이 늘어나면서 믹스(수익성 높은 제품의 판매)도 상향됐고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에스엘이 지난 2년간 상·하반기의 실적 괴리가 컸다는 점에서 올해도 계절적 효과가 있겠지만, 북미 인건비·운송비의 증가율이 낮아지고 전년 일시 반영됐던 보증수리비가 예년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하반기의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율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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